'밥 한 끼'도 무서운 현재 상황…금리 인하? "집값 기름 붓는 격"
ㅇㅇ
2025.03.21 15: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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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친절한 경제 시간입니다. 한 기자, 먹거리 물가가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요즘은 이것저것 안 오르는 게 없다고 느껴질 정도인데, 특히 서민 먹거리라고 할 수 있는 라면값마저 오른다고요?

 

오뚜기가 다음 달 1일부터 라면류 가격을 올립니다.

 

27개의 라면 중에 16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올립니다.

 

대표적인 게 진라면이죠.

 

대형마트 기준으로 봉지라면은 716원에서 790원으로, 또 진라면 컵라면은 1천100원에서 1천200원으로 올립니다.

 

오뚜기의 라면값 인상은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인데요.

 

최근 환율이 높아져서 1천450원대 안팎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죠.

 

수입 원료 가격이 급등했고요.

 

농산물 가격도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가 물류비와 인건비도 높아진 상황입니다.

 

이런 원가 부담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는 게 오뚜기 측의 설명입니다.

 

라면 가격 올린 게 올해 들어 오뚜기가 처음은 아니죠.

 

지난 17일, 농심이 먼저 가격을 올렸습니다.

 

신라면 가격을 2023년 6월 수준인 1천 원으로 다시 올렸고요.

 

라면과 과자 17개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습니다.

 

원래 이렇게 대표적인 업체들이 올리면 다른 업체들이 눈치를 보다가 우르르 따라 올리는 경향이 있는데요.

 

팔도는 가격 인상을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삼양식품과 하림은 현재는 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는 밝히고 있습니다.

 

저도 요새 그런데 물가가 오르고 내리는 건 피부에 정말 바로 와닿잖아요. 그래서인지 우리 국민들이 느끼는 가계 경제가 지난해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요?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올해 가계 경제가 지난해보다 나빠졌다고 느꼈는데요, 주된 원인은 바로 물가 상승이었습니다.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건데요.

 

가계 경제가 얼마나 개선, 또는 악화됐는지 묻자 20~30% 악화가 26.4%로 가장 많았고, 0~10% 악화, 10~20% 악화, 그다음이 0~10% 개선 순으로 나왔습니다.

 

구간별 중간값으로 다 계산을 해봤더니, 가계 경제가 평균 7.7%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떤 게 가장 어렵냐고 물었더니, 아무래도 피부로 와닿는 게 바로 물가죠.

 

'물가 상승'이 71.9%로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고요, 그밖에 실질소득 감소가 11.9%, 일자리 부족이 9.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물가가 가장 크게 오른 부분은 다들 느끼실 겁니다.

 

요즘 밖에서 점심 한 끼 드시기 무서우시죠.

 

외식비, 또 식료품비가 72%로 가장 많이 꼽혔고요.

 

그밖에 에너지 비용과 주거비, 공공요금도 순위에 있었습니다.

 

그럼 우리 국민들 내년 전망 어떻게 볼까요?

 

비관적입니다. 악화할 것이라는 답이 64.2%로 많았고요.

 

개선될 것이라는 건 그 절반 정도인 35.8%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필요한 물가 정책으로는 생필품 가격 안정화를 절반 넘게 답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물가가 더 오르지는 않을까 걱정되는데요. 보통 금리가 내려가면 물가가 오르기 마련이잖아요. 일단 미국은 기준금리를 동결했단 말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금리를 더 인하할 가능성도 낮아졌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미국과 우리나라 기준금리 그래프인데요.

 

올해 들어 미국은 두 번 연속 동결을 했고요. 우리는 지난달 인하를 했습니다.

 

미국이 내리지 않고 있는데 우리만 계속 금리를 내리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미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춘 건 바로 물가 때문입니다.

 

관세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위험이 경기 침체보다 더 크다고 판단했다는 거죠.

 

통화 완화 속도를 조절하는 연준의 분위기를 고려할 때 한국은행의 금통위가 4월까지 연속 인하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특히, 환율이 1천450원대로 여전히 높잖아요.

 

미국과 금리 차가 커질수록 더 뛸 위험이 있는 데다가 우리 금리가 떨어지면 외국인 자금이 더 금리가 높은 외국으로 다 빠져나가게 되겠죠.

 

더군다나 연초에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영향으로 집값과 가계 부채가 다시 들썩이면서 다음 달 17일 금리 인하를 하게 될 경우 여기에 기름을 부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대체로 올해 추가 금리 인하가 한두 차례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인하 시점은 5월과 7월, 혹은 5월과 8월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출처: 미국 주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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